넷플릭스 인기 요리 예능 <흑백 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리뷰: 결승전과 최종 우승자 공개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주춤했던 요식업 시장을 다시 활성화시킨 프로그램으로 평가받는 넷플릭스 요리 경연 예능 <흑백 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드디어 최종 우승자를 발표했습니다. 지난 10월 8일 공개된 11화와 12화는 그야말로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 넘치는 결승전 대결이었습니다.
결승전 진출자 선정: 무한 요리 지옥의 서막
11화에서는 결승전 진출자를 결정하기 위한 마지막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이른바 무한 요리 지옥’이라는 콘셉트로, 단 하나의 주 재료를 사용해 30분 간격으로 새로운 요리를 만들어야 했습니다. 이 대결에서 매 30분마다 한 명의 셰프가 탈락했죠. 창의력과 스피드가 요구되는 이번 라운드는 요리 경연의 정수를 보여주는 순간이었습니다.
특히 눈에 띄었던 점은 셰프 최현석이 탈락했다는 사실입니다. 경연 내내 독창적인 요리로 주목받았던 최현석 셰프였지만, 이번 대결에서는 고배를 마셨습니다. 그만큼 TOP8에 선정된 셰프들의 경쟁력은 뛰어났고, 심사위원들도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할 만큼 치열한 대결이 이어졌습니다.
에드워드 리 셰프의 창의성: 켄터키 프라이드 두부로 심사위원 사로잡다
무한 요리 지옥의 하이라이트는 셰프 에드워드 리의 창의적인 두부 요리였습니다. 특히 켄터키 프라이드 두부’는 백종원 대표의 극찬을 받았죠. 백 대표는 "이건 정말 닭다리 맛인데?"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두부라는 단일 재료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인 에드워드 리 셰프의 능력은 단연 돋보였으며, 이는 결승 진출의 결정적인 요인이 되었습니다.
결승전: 백수저 에드워드 리 vs 흑수저 권성준
결국 결승전은 백수저 출신 에드워드 리와 흑수저 출신 권성준 셰프(나폴리 맛피아) 간의 대결로 좁혀졌습니다. 이들의 대결은 마치 드라마나 애니메이션 <식극의 소마>의 한 장면을 연상케 했습니다. 에드워드 리 셰프는 디저트를 선택한 반면, 권성준 셰프는 자신만의 파스타 요리로 도전했습니다.
권성준 셰프의 파스타는 기존의 틀을 깬 혁신적인 요리였습니다. 안성재 셰프는 이 요리를 극찬하며, 양고기와 곁들인 독창적인 파스타의 맛에 감탄했습니다. 특히 만두 같은 독특한 외형과 붉은 소스가 심사위원의 시선을 사로잡았죠. 이 순간만큼은 모든 관객이 "도대체 어떤 맛일까?" 하고 궁금해했을 것입니다.
최종 우승자 발표: 드라마틱한 결말
마침내 심사위원들의 선택은 흑수저 출신 권성준 셰프에게로 돌아갔습니다. 에드워드 리 셰프의 창의적인 디저트도 훌륭했지만, 권성준 셰프의 파스타는 맛과 창의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결승전은 정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였고, 이 대결은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흑백 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성공 요인과 인기 비결
<흑백 요리사>는 프로그램이 공개되기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특히 스타 셰프들의 개인적인 요리 철학과 창의성이 드러나는 장면들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냉장고를 부탁해> 이후 식어가던 스타 셰프들에 대한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킨 것도 이 프로그램의 큰 성과입니다. 또한, 출연 셰프들의 레스토랑은 물론 비슷한 콘셉트의 요리 전문점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는 후문도 있습니다.
시청자 반응과 향후 전망
일부 시청자들은 결승전에서 맛 이외의 요소들이 많이 개입된 것 같아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필자는 <흑백 요리사>가 일류 셰프의 모든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종합적인 요리 프로그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창의력, 스피드, 그리고 재료의 활용 능력까지 모두 중요했기 때문에 더더욱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결론: 요리와 드라마가 만난 최고의 요리 경연 예능
<흑백 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요리 경연 이상의 드라마틱한 서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매 에피소드마다 긴장감 넘치는 대결과 놀라운 요리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죠. 이 프로그램이 주는 메시지는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넘어서, 요리에 담긴 창의성과 열정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여러분은 이 프로그램에서 어떤 요리가 가장 인상 깊었나요? 혹시 이 프로그램을 보고 직접 레시피에 도전해보고 싶으신가요?^^ 감사합니다!
[관련포스팅]
'엔터테이먼트2' 카테고리의 다른 글
“tvN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 법과 정의, 그리고 두 번째 기회” (2) | 2024.11.22 |
---|---|
"정년이 12회 마지막 회: 윤정년과 허영서, 꿈과 열정의 대서사시" (2) | 2024.11.19 |
"tvN '정년이' 11회 리뷰: 윤정년의 감동적인 복귀와 매란국극단의 위기" (1) | 2024.11.17 |
열혈사제2' 3화: 남두헌과 김홍식의 정치적 야망과 팽팽한 긴장감 (29) | 2024.11.16 |
넷플릭스 'Mr. 플랑크톤' 리뷰: 우도환의 인생 연기와 슬픈 방랑의 여정 (28) | 2024.11.15 |